"세차를 맡겼는데 새차를 만들어 주셨네?"
앤트디테일링
-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중앙로33번길 105-6
- 문의 : 0507-1409-3764
- 영업시간 : 평일 09:3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말 09:30 - 20:00
- 대표메뉴 : 스팀세차, 디테일링, 광택, 유리막코팅, 실내클리닝
보통 셀프 세차를 하는데 차가 나온지 어언 3년이 되면서 디테일링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거 같아서 이참에 디테일링 세차를 맡겨보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봤다.
앤트 디테일링을 선택한 이유 3가지
- 가격
- 위치
- 옵션
디테일링에 포함된 옵션이 다르고 가격 또한 서울이 좀 더 비쌌다. 물론 비싸면 비싼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이번에는 본가를 가면서 동두천에 있는 디테일링샵을 찾는 도중 '앤트 디테일링'을 검색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격면에서는 서울에 비해 당연히(?) 저렴했고 서울에는 다양한 디테일링 샵이 이곳저곳에 포진되어 있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갈 곳을 고민하다가 결국 본가를 오게 되었고 더러운 차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해버렸다.
"B디테일링 8만원"
'앤트 디테일링'의 B디테일은 8만원의 가격에 A스팀세차, 내장제케어, 철분제거, 타르제거, 고체왁스, 향균소독까지 포함이 되어있다. 물론 옵션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추가하고 추가하고 더 좋은거, 더 좋은거하면 당연히 금액대도 올라가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되겠지만 나는 적당선의 금액대라고 생각했다.
"More and more"
더운 주말, 집에서 쉬는 중이였다. 다쳤다고 하신 어머니는 우려와달리 다행하게도 거동이 힘드신정도는 아니였다. 디테일링을 예약한 오후 2시가 다가왔다. 소파 위에 널부러져 있는 귀찮은 몸을 일으켜서 세차를 하는 시간(약 2시간)동안 작업을 할 것과 읽을 책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카카오네비) 앤트디테일링"
네비게이션을 켜서 정확한 위치를 검색하고 운전 중 딴 생각을 하다가 한 블록 지나가버렸다.(운전 중 딴 생각 금물!!) 차를 돌려서 샵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행이 시간 맞춰서 샵에 도착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상좋은 젊은 사장님이 반겨주었다. 예약내용을 이야기하고 차를 맡기고 주변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세차를 하는 시간동안 공부나 작업을 하자는 마음을 가졌는데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결국 지난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보정한 후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시작했다.
사진 보정과 카톡으로 수다를 조금 떨다보니 전화 한통이 울렸다.
"네, 여보세요."
"사장님, 세차 거의다 끝났습니다."
"아, 얼마나 남았어요?"
"5분정도 남았으니 지금 출발하시면 될거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카페가 '앤트 디테일링' 주변에 있어서 가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도착하니 더러웠던 내 차(Before가 없네..)는 새차처럼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다.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고 세차를 안해서 그런지 외부는 더럽고 내부는 이상한 냄새가 났었는데 깔끔해진 차를 보니까 이날 하루 기분도 함께 좋았다.(역시 세차를 해야돼..)
마지막으로 연막탈취제 향을 맡아보라고 하시고 차량 내부에 해드리냐는 질문에 향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해달라고 했다.
이날 차를 타고 다닌 하루는 기분이 유독 좋았었다.
세차 고고!
Before 촬영을 까먹고 After만 올리게된 이유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후 세차를 약 3주가량 안했다. 세차를 할만하면 비가 오고, 생각보다 차를 이용하는 빈도수가 적었기 때문인데 차를 탈 때마다 이상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서 차에 대한 애정이 잠시(?) 식었었다.
"Before&After를 찍고 블로그에 올려야하지"
생각했지만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차가 생각보다 더럽지 않았다. 뭔가 드라마틱한 느낌을 줄 수 없을거 같아서 Before를 비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세차 후 사진만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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