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매트 나도 할께!"
궁평국수
- 연락처 : 031-832-0934
- 주소 : 경기 연천군 청산면 전영로 338
- 영업시간 : 평일 10:30 - 15:00 / 주말 10:30 - 17:00
- 대표메뉴 : 비빔국수 / 잔치국수 / 열무물국수
주말에 연천에 위치한 컨트롤 멀티짐에 주짓수 오픈매트를 해서 방문했다. 주말이라 쉴만도하지만 원래 점심 약속이 있던 컨트롤 짐 관장인 친구가 체육관 오픈을 해야한다 말에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어서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친구는 흔쾌히 오케이를 했고 의정부에서 볼일을 보고 연천으로 넘어갔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어떤걸 먹을지 물어보는데 연천, 전곡은 잘 몰라서 괜찮은 곳 아무데나 괜찮다고 하자 데리고 간 곳은 이곳 사람들 대부분이 간다는 <궁평국수>였다.
나 여기 와본거 같아!
처음 와본 곳이지만 전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빔국수가 시그니처고 동치미 물국수는 시원하게 숙취해소용으로도 좋다는 말에 더운 날씨에 매운거 보다는 물국수를 먹고 싶었다. 남자 둘이 물국수 2개를 시키니 시그니처는 먹어봐야한다면서 비빔국수를 하나 더 주문했다.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따뜻한 국물이 함께 나오는데 은근히 매워지는 국수에 따뜻한 육수를 마시니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별로 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조금씩 매워졌지만 맵린이 임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맵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맵기였다.
동치미 물국수는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첫입부터 끝입까지 시원하고 개운한 동치미 국물에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였다.(이래서 로컬 사람 추천을 먹어야함)
저희 업소에서 사용하는 육수 및 양념장은 주인이 직접 만듭니다.
입구에 적혀있는 주인님의 자부심있는 글귀는 '이곳에 방문'하지 않으면 먹어보지 못할거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기도 했다.
옛날에 군생활을 하던 군인들이 '망향국수'를 잊지 못해서 연천을 찾곤 했다. 이제는 망향국수가 프랜차이즈가 되어 체인점에서 먹을 수 있게 되면서 희소성이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망향국수만의 맛이 있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반면, 궁평국수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연천 청산면 궁평국수' 하나 나온다. 이 말은 연천을 방문하지 않고서는 위에서 언급한 '주인이 직접 만든 육수 및 양념장'을 먹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는 신북온천, 열두개울 등 계곡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에 여름에 계곡으로 놀러올겸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다.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래동 맛집] 폭염으로 지친 몸보신을 위한 양갈비와 경장육슬이 맛있는 ‘초원 양꼬치 참숯구이’ (2) | 2021.08.04 |
---|---|
[사당 맛집] 쫄깃한 육즙의 오겹살 맛있는 교통의 요충지 사당역에 위치한 사당돈! (0) | 2021.08.02 |
[동두천 맛집] 스팸, 소시지, 베이컨인데 완전히 다른 맛을 가진 ‘원조 다래 솥뚜껑’ (0) | 2021.07.20 |
[영등포 맛집] 타임스퀘어 멕시칸푸드 퀘사디아와 화이타다 맛있는 온더보더(On the border)’ (0) | 2021.07.14 |
[낙성대 맛집] 점심시간에 건강식단 먹고 싶으면 가는 ‘보울(Bowl)’ (1) | 202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