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베이컨, 스팸, 소시지인데 이런 맛이 난다고?"
원조다래솥뚜껑
-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삼육사로 980 원조다래솥뚜껑
- 번호 : 031-868-5353
- 운영시간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매주 수요일휴무(수요일이공휴일때는 전날휴무)
- 대표메뉴 : 솥뚜껑 구이, 부대볶음, 부대찌개
TV에 소개된 맛집도 있고 동네 사람들이 자주 가는 맛집도 있다. TV에 소개되는건 진짜 맛집일수도 있지만 돈을 주고 '마케팅'을 위해 진행하는 경우도 태반이다.
동두천에도 TV에 소개된 몇몇 맛집들이 있다. 아직까지 소개된 대다수의 맛집들은 정말 맛집인 경우가 많다. 타지사람들이 동두천에 방문하는 경우는 보통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살지만 부모님이 동두천에 거주하는 경우, 또는 군대 면회를 왔을 경우인거 같다.
생각해보니 둘 다 산과 관련이 있네.
보통 타 지역을 가는 이유는 '뭔가' 있어야 가는데 동두천에는 MTB 산악 자전거와 소요산정도인거 같다. 서울 산다고 다 인왕산이나 청계산을 가보지 않고 관악구 산다고 관악산을 가보지 않은 것처럼 동두천 산다고 다 소요산은 가본 것도 아니다. 소금강이라는 서브타이틀과 원효대사의 해골물로 유명한 자재암이 위치한 소요산은 왕복 4~5시간정도의 쉽지는 않은 산행길이다. 혹시나 동두천에 올일이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을 좋아한다면.)
여기 싸먹는 무채(?)가 진짜 맛있다.
'원조 다래 솥뚜껑'은 살면서 두번째 방문하는 곳인데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듯 했다. 친구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중 가보지 않았던 곳이 있다고해서 1번 가본 내가 추천을 해서 '원조 다래 솥뚜껑'으로 발길을 향했다.
사장님과 어르신이 있고 음식이 타지 않게 테이블을 돌아다니시면서 봐주신다. 친절하진 않지만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시고 '생각하기에 따라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베이컨이 올라간 솥뚜껑이 나와서 버너 위로 올라간다. 솥뚜껑에 열이 오르면서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베이컨이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곧이서 스팸과 소시지 그리고 감자를 함께 얹히고 솥뚜껑 가운데 오아지는 베이컨 기름과 함께 구워지면서 맛있는 향이 나면서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처음이에요?"
사장님의 질문에 두번째 방문을 하지만 오랜만에 와서 먹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니까 시크하게 소스를 만들어서 야채와 함께 싸먹으라고 하면서 각자 앞에 있는 앞접시 위에 베이컨, 소시지, 스팸을 올려주신다.(시크매력) 음식이 어느정도 익은 후 다른 테이블로 가서 음식을 봐주시는 사장님.
처음 넣은 알싸하면서 매콤달콤새콤한 야채와 탑처럼 쌓은 솥뚜껑 음식을 입에 넣으니 기름진 느끼함과 음식의 혼합된 향의 매력에 빠져 두번째부터는 소주와 맥주를 주문해서 안주로 안성맞춤인 솥뚜껑을 즐겼다.
"볶음밥은 필수지"
술과 음식에 밥이 빠질 수 없는데 볶음밥 또한 맛있던걸 기억하기에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베이컨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주문을 했고 남아 있는 음식과 함께 볶음밥이 나왔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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