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주짓수

[본주짓수 당산] 네가지 낙법과 암 트라이앵글 배우기! 그리고.. ㄷㄹㅉㄱ..

 

낙법을 하는 이유는 부상방지

요즘 대기권이 불안정하다. 장마철이라고 하는데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오지는 않는거 같다. 혹시 몰라서 자전거를 놔두고 전철을 이용해서 본주짓수 당산 본관으로 향했다. 우산을 챙기고 가방을 짊어지고 빠른 걸음으로 호다닥 체육관으로 향했는데 습한 더위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수업시간에 늦지않기 위해 걸음을 총총대며 빠르게 걸어갔다. 준비운동 대신 예열한다고 생각하면서 본관에 도착했는데 다행이 수업 전. 도복을 갈아입고 발을 씻고 수업 대기를 했다. 시작시간이 조금 남아 금요일에 <파주 문산 모아이 주짓수> 체육관에 수련을 하기 위해 관장님께 허락을 받았다.(사범님께는 월요일에 받았다.)

내가 속한 팀이 아닌 다른 곳을 방문할 때는 지도자와 방문하려는 체육관의 지도자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예의이다. 헬스(트레이너)나 필라테스(강사) 또는 학원(선생님) 등의 개념과는 다르게 주짓수는 스포츠이자 사제지간의 예를 중시하는 무술이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홍대주변에서 많이 나와서 타 지부분들의 방문을 자제하고 체육업계는 다시 초 긴장 상태다. 관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체육관이 다시 제한에 걸리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준비운동으로 전방낙법, 후방낙법, 측방낙법(좌,우)을 배웠다. 유도나 합기도 출신이 아닌 유술은 처음이라 제대로 설명을 들어서 배운적이 없고 어깨너머로 배운 낙법을 하는 이유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주짓수 한지 6년이된 퍼플벨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처음 제.대.로 배우게 되는거 같다.(옛날에 배우긴 했지만 주짓수는 유도에 비해 스탠딩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주 설명하진 않는 부분이다.)

낙법을 배운 후 한사람은 전방낙법을 활용하여 부상을 방지하면서 기술을 받아주고 다른 한사람은 시팅가드에서 상의 깃을 당기면서 상대의 중심을 앞으로 무너뜨린 후 백 테이크 기술을 번걸아가면서 연습을 했다.(준비운동 - 드릴)

잘못된 습관

  1. 전방낙법 시 삼각형(△)을 만들어야하는데 자꾸 팔이 벌어진다.
  2. 후방낙법 또는 측방낙법 시 고개를 들어 배꼽을 바라봐야하는데 상대를 바라본다.

본주짓수 당산 수업

마운트 포지션에서 V락(아메리카나 암락)

1. 두 다리를 상대의 엉덩이 아래로 숨긴다.(훅 방어)
2. 상대의 목깃을 크로스로 깊게 잡는다.
3. 반대편 손으로 반대깃을 잡아 초크를 시도한다.
4. 상대가 방어를 하면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척골을 이용해서 방어하는 팔을 누른다.
5. 손으로 손목을 잡고 팔꿈치를 상대의 머리에 고정시킨다. 
6. 반대편 손을 상대의 팔 아래로 넣어서 자신의 손목을 잡는다.
7. 상대의 손목은 고정하고 팔꿈치는 몸통쪽으로 내리면서 들어 올린다.
8. (상대의 힘이 강해서 버틴다면) 이마를 자신의 손등에 붙인 후 양팔과 머리힘으로 7번과 같이 한다.

마운트 포지션에서 (V락 방어시) 암 트라이앵글 초크

1. (위의 기술에 7번을 방어하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리면) 상대의 팔 아래 있는 팔로 팔을 감싸서 들어올려서 손등과 함께 상대의 팔을 귀에 붙인다.
2. 손등으로 고립 시키기는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손을 돌려서 상대의 팔을 잡아서 고립시킨다.
3. 반대편 팔로 상대의 목을 감싼다.
4. 양손 그립을 잡아 머리를 상대의 머리에 붙인다.
5. 엉덩이를 들어서 반대편 다리를 니온밸리 후 감싼팔 방향으로 몸을 이동한다.
6. 팔꿈치를 모으면서 서서히 조여준다.
7. 양손 그립에서 한손을 전완근을 잡아주고 한손은 상대의 머리를 감싸서 더욱 압박한다.

마운트 포지션에서 암바

1. 팔꿈치로 무릎을 막고 있다면 한쪽 팔씩 들어올리면서 양무릎을 상대의 명치 높이까지 올라간다.
2. 방향을 정해서 한쪽 팔을 들어서 무릎을 상대의 정수리까지 이동한다.
3. 암바를 걸려는 팔을 감싸서 자신의 상의깃 또는 허벅지를 잡는다.
4. 반대편 팔을 들고 같은쪽 다리를 양반다리를 하면서 상대의 겨드랑이를 찝는다.
5. 양팔로 암바걸려는 팔을 감싼 후 그립을 뜯어 암바를 건다.

마운트 포지션에서 (암바 방어시) 트라이앵글1. 겨드랑이 아래 있는 다리를 상대의 양팔 사이로 깊숙이 넣는다.

2. 반대편 손으로 상대의 머리 뒤쪽을 감싼다.
3. 엉덩이를 바닥으로 누르면서 눕는다. 
4. 트라이앵글을 건다.

다리 찢기 스트레칭
쉬는거 아님. 다리찢기 중

본주짓수 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