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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당산역 맛집] 양꼬치도, 가지튀김도, 온면도 맛있는 저녁시간 ‘준이네 당산 양꼬치’

 

줄서서 먹으면 다 이유가 있는거야.

준이네 당산 양꼬치

  • 02-749-9447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6
  • 영업시간 : 매일 15:30 - 02:00 / 첫째주,셋째주 일요일 휴무
  • 대표메뉴 : 고급양갈비, 양꼬치, 양갈비살꼬치

http://naver.me/xtWG7e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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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네당산양꼬치

map.naver.com

필라테스를 안가는 평일 목요일. 우린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봤지만 결국 선택지를 찾지못하고 만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퇴근 후 당산역 지하철을 내리니 비가 오고 있었다. 비소식은 내일 있었기에 우산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과 준비성이 철저하거나 우리처럼 오늘 비오는줄 알고 우산을 들고 온 사람들이 길가에서 반씩 섞여서 일분일초라도 빨리 귀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당산역 앞 풍경을 보면서 짝꿍을 기다렸다. 

9호선 출구에서 내려서 2호선쪽으로 걸어오는(바로앞) 짝꿍을 발견하고 주변에 먹을 곳을 다시 찾아봤다. 어디를 갈지 모르고 길을 해매이면서 식당을 찾던 중 예전에 한번 가고 싶었는데 줄서다가 못가서 다른 곳을 갔다는 얘기를 해서 흔쾌히 가보자고 하면서 걸었다. 작은 우산을 챙겨와서 우리는 한개의 우산을 함께 쓰기가 불편해서 각자의 우산을 썼다. 비오는데 우산과 우산사이로 팔이 살짝 젖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잡고 식당으로 향했다.

자리있나?

우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의 요정이 비가 오는 날 줄서지않게 도와준 것처럼 마침 우리 자리가 하나 있었다. (2개였나..?)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고기가 먹고 싶었던 난 <양꼬치>를 얘기했고 항상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짝꿍은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가지튀김>을 먹어보지 못했던 짝꿍은 가지튀김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가지튀김.. 맛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절친인 JM이가 가끔 중국집에 데려가서 맛있는걸 추천해주곤 했다. 오늘 눈에 띈 음식은 <옥수수면(온면)>이었다. 온면은 얼큰한데 시큼한 느낌이 나는데 은근히 중독성있는 맛이라서 한번 추천해주고 싶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중국 음식점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칭다오>를 하나 더 주문해서 오늘도 알.쓰들은 맥주와 음식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구워줄테니 먹어 ^^

양꼬치는 회전구이로 양쪽으로 손잡이를 놓을 수 있다. 고기를 구우려는 짝꿍의 양꼬치를 빼앗아서 내쪽에서 굽기 시작했다. 노릇노릇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침이 고이고 있는 중 가지튀김이 나왔다. '겉바속촉'..이 아닌가? 바삭한 것을 좋아하는 짝꿍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지튀김을 흡입하고 있었다. (이 글 읽을텐데.. 미안^ㅡ*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였다. 다음에 인천 맛집. 인하대 맛집으로 글을 썼던 <공원장>에 데려가서 탕수육과 짬뽕을 꼭 같이 한번 먹어보려 한다. 

좋아할거 같은 ㅎㅎ

양꼬치, 온면, 가지튀김
양념된 양꼬치
숯불 들어오니까 따뜻
메뉴판 찍은건데..
고기야 빨리 구워져라~
짠지 좋아하는 사람??
구워진 고기를 사이좋게 나눠먹기
가지튀김 양... 실화..?
가지튀김 이거 다먹음
온면 없어보이지만 맛있음
준이네 당산 양꼬치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