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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공주 빵집] 밤이 유명한가? 줄서서 사가는 '베이커리 밤마을'

 

공주가 밤이 유명하다지?

베이커리 밤마을

  • 0507-1428-3489
  •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5-13
  • 매일 09:00 - 21:00 ※ 연중무휴 ※
  • 대표메뉴 : 밤파이, 밤끌레어

http://naver.me/FJH6HCpQ

 

베이커리 밤마을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44 · ★4.38 · 생방송오늘저녁 1487회

m.place.naver.com

공주 여행을 검색하면 '공산성'이 가장 먼저 나온다. 서울에서 여수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 때문에 중간에 쉬었다 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지만 공산성은 쉬었다 가는 느낌이 아니다. 낮은 산을 오르는 기분의 트래킹한 느낌적인 느낌.

공산성에서 내려온 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공산성 앞에 있는 카페 <공다방>을 가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하고 길을 떠나려고 나섰다. 카페를 나와서 차로 이동하는 중 눈에 띈 가게가 있었다.

베이커리 밤마을

줄 서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지나칠까하다 맛이라도 보고 싶어서 조금 줄을 서서 기다렸다. 생각보다 줄은 금방 줄었고 오래지 않아 주문을 할 수 있었다.(여행을 끝내고 돌아올 때 다시 들려서 기념품(?) 삼아 몇개 더 사왔다.)

이층에 자리가 있지만 우리는 전주에 숙소를 잡았기에 전주로 이동을 하면서 먹기 위해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샀다. 

밤 타르트 1개
밤파이 1개
밤끌레어 1개

소박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집에 가는길에 들렸을 때는 10구, 10구, 끌레어 4개 등 다양하게 사갔다.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산 이유는...

밤이 유명한 공주니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빵을 보면서 어떤걸 사갈지 고민하면서 혼잣말로 '뭐가 맛있으려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직원분이 쳐다도 안보고 대답을 했다.

밤끌레어 맛있었요.

소리가 들려온 쪽을 보니 본인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직원분이 보였다.

(뭐지..?)

밤파이는 조금은 퍽퍽?하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맛있었고 내 취향은 밤끌레어와 타르트였다. 속에든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빵이 어울어져서 '빵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맛있다고 느낀거니 공주에 들릴 일이 있다면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처음에 한,두개 살 때는 몰랐는데 집에갈 때 생각이 든게 가격이 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쫌 사악한듯.. 아닌가? 

빵을 먹어 봤어야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