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에 비가 내린다. 하루정도는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지난 주말에는 양천향교역과 발산역 사이 등촌동에 위치한 '쓰부'라는 중국집을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여느 다른 중국집(배달해먹는)과는 다른 느낌이 물씬 풍겼다.
최근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많이 먹다보니 '짜장면(간짜장)'이 먹고 싶었다. 중국집에 갔는데 짜장면만 먹기는 아쉬우니 볶음밥과 탕수규을 함께 시켜서 나눠먹었다. 둘이서 방문했는데 식사 2개에 요리 1개를 시키면 항상 양이 너무 많았지만 여기 '쓰부'는 요리가 1인분 양으로 판매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항상 중국집에 가면 다양한 요리는 맛보고 싶지만 양이 애매해서 그냥 식사만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 여기 '쓰부'는 1인분 요리라는 '메리트'가 있는 음식점이였다.
'쓰부'는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첫날(토요일)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찾아갔지만 도착시간이 3시여서 못 먹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도전! 도전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생각한만큼 맛도 있고 직원분도 친절하혀서 기분조헥 식사를 하고 왔다.
우리가 시킨 짜장면(간짜장, 6,000원), 쓰부볶음밥(8,000원), 탕수육(7,000원)은 전부 맛있었다. 간짜장도 다른 곳과 조금 다른 맛이고 쓰부볶음밥은 '쓰부'만의 특제 소스로 만든 볶음밥인데 불맛이 강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았다. 탕수육은 꿔바로우와 탕수육의 사이같은 느낌이였는데 '찹쌀 탕수육'인가.?
가성비도 좋고 혼자서 식사와 요리를 함께 먹으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먹는 양이 조금 많은 사람이라면 딱 좋은정도라고 생각한다. 평균 남성이 식사 + 요리를 먹으면 좋을거 같은 양과 금액대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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