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를 먹은 이유!? 그냥 좋아해서. 처음 마라를 먹었을 때 중국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국내에 마라전문점이 많이 생겨난건 지난 2~3년정도 인거 같다. 중국 유학을 다녀온 친구의 권유로 마라를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많이.'
입맛을 모른다기보다 베트남 여행과 태국 여행을 갔을 당시 먹은 향신료의 '안좋은 기억'이 다른 나라 음식을 먹을 때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이런 거부감을 트라우마라고 부를 수도 있는거 같다.
본주짓수 당산에서 수련을 하고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맛있는거 먹기'를 하고 싶은 날이였다. 수련이 끝나고 씻고 나오니 오후 9시. 함께 있는 사람이 없고 혼자였다.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 이곳저곳이 보였지만 결국 선택한 것은 '마라전문점 딘딘향!'
주짓수 수련을 마치고 문래동까지 걸어가면서 쿨다운 시간을 가진다. 걸어갈 때마다 이곳(딘딘향)을 지나갔는데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다. '오늘이 날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 발길은 마라전문점 딘딘향으로 향했다.
주상복합 1층에 위한 딘딘향 내부는 깔끔했다.(음식점은 역시 깔끔해야지) 여느 타 마라전문점과 가격도 비슷하고 시스템도 똑같았다.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10시까지 가게를 운영해서인지 시간이 신경이 쓰였다. 시계는 9시 10분을 가리키고 있고 요리 시간, 먹는 시간을 다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볼에 먹고 싶은 재료(건두부, 버섯, 야채, 당면, 두부, 곤약 등)를 넣고 주문을 했다. 고기를 추가하기 않고 먹었다.(늦은 시각에 운동끝나고 자극적인 것을 먹는데 최소한의 양심 부스터 가동..)
최소 금액이 마라탕은 7천원, 마라샹궈는 1만2천원인 것을 보면 마라탕보다 마라샹궈가 보통 2배정도이다. 국물보다 볶음을 원했기 때문에 마라샹궈로 결정!
고기를 넣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부족한 느낌의 맛이였지만 그래도 맛있엇다. 보통 마라샹궈를 먹으면 고기 추가는 필수였지만 오늘은 고기를 안넣어서 그런지 2% 부족한 맛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딘딘향의 마라샹궈는 맛있다. 다만 부족했던 것은 나의 양심부스터로 인한 고기를 제외한 2%인거 같다.
역시 고기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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