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글램핑을 떠났다. 9시 전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다보니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부랴부랴 출발을 했다.
여행은 곧 먹는 것! 맛집찾아! 카페찾아! 가는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이번 여행의 컨셉은 캠핑이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부 해먹으려 했지만 글램핑장에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었다.
9시전에 서울을 빠져나가니 아주 잠시 막힌 것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교통상황에 쾌재를 부르면서 가는길에 맛집을 찾았다. 가는 길에 보니 지도에 맛집 하트가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숙소에서 10분정도 거리에 뼈.짬.뽕에 표시다 되어있단다. 둔내리라는 동네는 처음 들어봤는데 처음에는 봉평으로 착각을 했다. 봉평에서 메밀고나련 음식은 먹어봤기에.. 일단 목적지를 둔내리로 잡았다. 뼈짬뽕 식당은 오전 11시에 오픈을 하고 문 앞에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팻말이 보인다.
둔내 터미널에 위치한 뼈짬뽕 집은 다른 곳과 다르게 유독 활기찬 느낌이였다.(기분탓?)
우리는 10시 30분쯤 도착해서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동네 느낌의 둔내리에 다른 식당은 있나 찾아봤는데 딱히 끌리는 곳은 없었다. 걷다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곰탕 집이 하나 있었는데 뭔가.. 도전하고 싶지 않았기에 지나쳤다.
걷다가 걷다가 보니 어떤 칼국수 집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칼국수집이 동네 맛집이였던거 같다. 동네를 한바퀴 돌고 나니 시간이 얼추 맞아서 다시 뼈짬뽕 집으로 갔다.
아까와 다르게 다른 팀 3명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11시가 되기 무섭게 팻말을 치우고 손님을 받기 시작하였다.
방역수칙을 위해 개개인의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짬뽕하나 짜장하나를 주문하려던 우리는 모두가(다른 1팀이 또 들어왔다.) 뼈짬뽕만 주문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뼈짬뽕을 2개 주문했다.
가격이 1만원인 것은 기본 짬뽕에 비해 비쌀 수 있지만 뼈짬뽕 국물과 뼈에 붙어있는 살을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만약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시 먹어 보고 싶은 맛이었다.
얼큰한데 담백하고 고기가 실~~~한 뼈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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