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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주말은 일산 나들이~ 맛집 찾아! 카페 찾아! 피슈마라홍탕과 오늘은 프룻!

 

주말 필라테스하고 날씨가 좋아서 세차를 한 후 일산 나들이를 갔다. 아침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날이 추워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온 나는 급 후회를 하며 호수공원 산책을 실패했다.

호수공원 산책하러 가기 위해 '마라탕'을 파는 식당을 찾아봤다. 처음 가보는 일산 웨스턴돔에는 마라탕 집이 꽤 많았다. 사실 다른 마라탕 가게를 검색해서 가게 되었는데 막상 가니까 '손님 많은 곳'이 맛집이라는 생각으로 손님이 많은 곳으로 갔다.

피슈마라홍탕

항상 고민하는 '마라탕 vs 마라향궈'. 손님들이 전부(대부분말고 전부) 마라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그냥 마라탕으로 결정! 겉바속촉 꿔바로우를 좋아하기에 꿔바로우도 하나 주문했다.

사장님인지 매니저님인지 모르겠지만 입장부터 친절하셨고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까지 친절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하다가 밥이 필요할거 같아서 손을 드니까 '밥 드릴까요?'하면서 우리가 원하는걸 바로 캐치하셨다.(센스지 센스)

드라마 이태원클래스에서 장사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 중 손님의 니즈를 파악하는 부분이 있다. 젓가락을 떨어뜨렸는지 숟가락을 떨어뜨렸는지 소리르 듣고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져다 줘야하는 것은 서빙의 기본이라고 했던 것.

이 부분이 누군가를 '저정도까지?'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 부분이 '꽤' 와 닿은 장면이였다.

오늘은 프룻

처음 계획은 호수공원을 산책하는거였다. 날 좋은 주말에 산책을 하고 싶어서 일산까지 갔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춥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산책 대신 주변 카페를 찾아봤다.

역시나 어딜가나 카페가 많아서 찾아보는 것도 힘들다. 그러던 중 지도에 별점 5점짜리 카페가 하나 눈에 띄었다. 별점을 어느정도(?) 신뢰하기에 고민없이 오늘은 프룻으로 향했다. 메뉴판에서 '아인슈페너'가 눈에 띄었다.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바로 눈이 갔지만 추운날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좀 더 마시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산미가 있는 것도 없는 것이 있는데 나는 산미가 있는 것을 좋아해서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오늘은 프룻은 어떤 느낌인가?

화이트계열의 인테리어가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이쁘게 나올거 같다. 이미 들어가자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10대 학생들부터 20로 보이는 여성분들 몇분이 보였다. 자리는 적당한 거리가 있는 사회적거리두기정도? 

테이블이 많은 카페는 아니지만 카페에 남자가 사장님과 나밖에 없었다. 그만큼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카페다.

천정이 높아서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좋지만 의자가 편한 의자는 아니다. 가벼운 느낌의 의자는 적당히 대화를 한 후 일어나기 좋은 의자이기에 오랜시간 머물고 싶다면 비추한다.

오늘은 프룻 커피 맛?

커피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기저기서 커피를 마셔보고 매일 커피를 마시는 입장으로서 얘기하자면 '괜찮았다.' 근처에 살면 간간히 갔을 법한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