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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SONNET] 오늘의 소네트 #50 - 앞에는 슬픔, 뒤에는 기쁨 / 열대 폭풍우 속의 호랑이 - 앙리 루소

 

<열대 폭풍우 속의 호랑이>, 앙리 루소, 1891

열대 폭풍우 속의 호랑이 - 앙리 루소

로소의 친구들과 추종자들에 의하면 그는 1860년 멕시코에서 연대 밴드로 봉사하는 동안 정글에서 생활해본 경험이 있다고 주정했다. 사실은 그는 프랑스를 떠나지 않았고, 그는 Jardin des Plantes(동물 박제 표본이 있는 동물원 갤러리)와 같은 파리의 식물원과 지문,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먹이를 주시하는 호랑이의 시선을 보면 캔버스 너머에 위치하고 있는듯 하다. 번개가 치고 폭풍우가 부는 날에 어떤 동물이 먹이감이 되었는지는 관람하는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있다. 

그의 작품은 1910 년 그의 죽음 이후까지 비평가들에 의해 계속 조롱되었지만 동시대 사람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상을 받았다. Picasso , Matisse , Toulouse-Lautrec 은 모두 그의 작품을 존경했다. 1908년경 미술상 Ambroise Vollard 는 Surprised! 그리고 마침내 그가 받은 190프랑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책정한 루소의 다른 두 작품. [3] 회화는 나중에 의해 구입 한 국립 미술관 , 1972년 런던의 한 억만장자 박애주의자월터 H. 애넌 버그가 기여하였다.
호랑이는 동물에서 본적이 있다. 야생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슬렁 어슬렁 걷는 호랑이의 모습은 "멋지다"라는 생각을 주었다. 작품을 하나씩 보고 간략한 설명을 "위키피이아"에서 보고 약간의 이해를 더하니 전시회가 가고 싶어진다. 전시회에서 "어떤 것"을 봐야하고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물어보곤 했다.

"너는 전시회가면 무슨 생각으로 봐?"

어떤 이는 전공자라 그런지 터치감을 보고 색감을 보기도하고 그림체를 보기도 한다. 작품을 하나씩 올리면서 느끼는 것은 그림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문화, 당시의 작가의 생각, 상상력과 현실 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것 같다.

책을 읽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사람은 사색을 통해 성장하는데 미술품과 고전은 어렵지만, 어렵기에 사색을 하기에 좋다.

오늘의 소네트 #50 - 앞에는 슬픔, 뒤에는 기쁨

무거운 짐 지고 고달픈 여로를 가네.
How heavy do I journey on the way,

너무나 힘겨웠던 여로 끝에서 나는
When what I seek, my weary travel's end,

휴식과 편안을 얻어도, 그것은 다만
doth teach that ease and that repose to say

"친구로부터 멀리 왔다"는 느낌뿐이라네.
"Thus far the miles are measured from thy friend."

나를 태운 말(馬)은 나의 비통함에 사무쳐서,
The beast that bears me, tired with my woe,

느린 걸음으로 내 무거운 마음을 안고 간다네.
Plods dully on, to bear that weight in me,

속도를 내면 친구로부터 아주 멀리 간다는 것을,
As if by some instinct the wretch did know

주인은 원치 않는다는 것을 짐승은 알고 있기에.
His rider loved not speed, being made from thee.

때로는 홧김에 박차(拍車)로 말 등에 피를 내도,
The bloody spur cannot provoke him on

짐승은 무겁고 고통스런 신음 소리로 응답할 뿐.
That sometimes anger trusts into his hide,

참고 견디며 느릿느릿 걸음을 옮기네.
Wich heavil he answers with a groan,

그 일은 박차보다 더 큰 고통을 나에게 준다네.
More sharp to me than spurring to his side;

그 신음 소리가 나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네.
For that same groan doth put this in my mind;

가는 길은 고통이요, 뒤에 남은 것은 기쁨이라네.
My grief lies onward and my joy behind.

인생을 사는 것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 가는 것이다. 고달프지만 순간순간의 보람들로 짜릿함을 느끼고 인생을 만들어 간다. 고난 끝의 낙이 온다는 말과 비슷한 것과도 같다. 아래 내가 쓰는 글은 고난이다 고통처럼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짧마하게나마 생각을 적어본다.

친구라는 말이 내용에 나오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몇명에게 "먼저" 연락을 하나요?
몇번이나 "먼저" 찾아가나요?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짧고도 긴 인연을 맺고 산다. 모든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관계는 얕고 넓게 하려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는 "먼저"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먼저 다가오는 사람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 먼저 찾아오는 사람, 먼저 연락하는 사람의 소중함 역시 잊고 사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 역시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해오는 사람도 많은데 그들에게 드는 내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고 연락을 하는데 크게 힘들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 힘든 경우도 있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락을 하고 만남을 가지면 힘들게 만나러온 "과정"보다는 "즐거움"이라는 결과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