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먹으러 문래동까지 간다던데?"
오유미당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9길 10 1층 103호 문래 SK V1 center
- 연락처 : 02-2633-0755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x
- 대표메뉴 : 통뼈 토마호크돈카츠, 모짜쭈욱 치즈돈카츠, (제주산)등심돈카츠
오유미당 문래점은 어떻게 가야하나?
문래동 산다는 소식에 친구가 다니는 회사 실장님이 아들과 '돈마호크'를 먹기 위해 <오유미당 문래점>으로 '일부러' 찾아온다고 말했다. <오유미당 문래점>은 문래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 문래역 1번 출구로 나오서 공원을 통과해서 비가 쏟아질거 같은 날씨에 부지런히 걸으면서 도착했다.(도착하니 비가 왔는데 날씨의 요정의 힘?)
문래역 1번출구에서 공원을 통과하는게 헷갈리다면 직진해서 길은 건너지말고 우측으로 곧장 가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그대로 직진 길을 건너서 주유소를 지나 걷다보면 우측에 <오유미당 문래점>이 보인다.
길이 어렵지 않고 직진만 하면 되고 큰 길을 따라서 가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셀프주문을 하면 된다. 천정이 높고 실내가 화사했고 덥고 습한 날씨에 끈적이는 몸을 쾌적하게 해주는 실내온도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딱 좋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2 테이블정도 있었는데 식사 기다리고 먹고 있는데 어느새 80%가 찼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가는 곳에는 사람들이 따라 온다고 한다. 이게 바로 '인력'이라는게 아닐까 싶은데 나말고 내 짝꿍에게 그런 힘이 있는거 같다. 한없이 남에게 맞추고 다 해 주는거 같지만 알고보면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는 짝꿍은 다른사람이 매료되는 매력을 지녔다.(부끄럽나? ㅋ)
돈카츠라고 써있지만 나는 돈까스가 편하다.
4차 산업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
데이터 거지에게 필요한 와이파이가 있고 돈까스 고기가 붉은 이유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다. 이제는 인식이 많이 바꼈는데 치킨과 돈까스의 붉은색일 경우 덜 익었다는 생각이 없어진 이유는 식당에서 <오유미당 문래점> 처럼 고기가 붉은 이유에 대해 게재를 해놨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주입식교육..?)
고기가 붉은 이유
덜 익은게 아니다.
신선육에만 존재하는 붉은 계열의 색소 물질인 미오글로빈(Myoglobin) 때문이다.
신선한 등심에만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오글로빈은 조리 시 가해지는 열로 인해 메트미오글로빈으로 전환되면서 적갈색육을 띠게 된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돈까스와 카레의 만남!
돈까스와 카레는 궁합이 잘 맞는거 같다.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카레 안에 밥이 귀엽게(?) 조금 들어있고 돈까스는 똑같은거 같지만 식감이 다르다. 돈마호크가 좀 더 부드럽다. 무식하게 커보이는거에 비해 섬세한 느낌이랄까..?
세트메뉴에는 메밀면이 함께 있어서 따뜻하게 돈까스와 카레를 먹으면서 시원한 메밀까지 먹을 수 있어서 메뉴 선택은 성공적이였다.
돈까스에 와사비?
와사비는 일본 대표적인 향신료다.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최근 와사비를 삼겹살과 함께 먹는게 유행이였다. 냉동 삼겹살에 와사비를 얹혀서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와사비는 스시, 사시미, 냉모밀 등에 빠질 수 없는 향신료이다. 돈까스 역시 고기의 한종류이며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느끼할 수 있는데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조금 줄이고 돈까스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탓이였을까?
심플한 벽면과 어울리는 깔끔한 구성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에 있다.
<오유미당 문래점>은 동네 주민들이 돈까스가 생각나면 슬쩍 나와서 가기 좋은 식당이다. 전국적으로 점포가 많지만 없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이 여기 영등포 문래동일 수 있다. 문래동을 지나거나 가까운 <오유미당>이 문래동이라면 방문해보면 후회하지는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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