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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부암동 맛집] 맛으로 입이 즐겁고, 뷰로 눈이 즐거우며, 조용한 분위기의 귀가 힐링된 <자하손만두>

 

"입과 눈이 즐겁고, 귀가 힐링되는 곳"

자하손만두

  • 02-379-2648
  •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명절 전날, 당일휴무
  • 대표메뉴 : 만두전골,만두국, 손만두

http://naver.me/x7vrely9

 

자하손만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52 · ★4.13 · 미쉐린 가이드 2021

m.place.naver.com

날이 좋은 어느 주말, 본가에 다녀온 후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날이 더워져서 이것저것 하계물품을 가져오다보니 정리할 것들이 수두룩,,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오늘 점심은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던 중 핸드폰에서 '까똑' 소리가 들렸다.

"[네이버 지도] 자하손만두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같이 갈 사람 있으려나"
"다들점심드신건가요"

 


"(이모티콘) 손 들기"
"점심혼자먹는데 맛있는데가보고싶어서 ㅋ"
"종로인가? ㅋㅋㅋ"
"부암동인데 날씨도 조쿠해서 만두국먹고 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사바리 ㅋ"

이런 대화가 오가는 중 식사를 이미 한 사람도 '뷰 좋은 곳에서 커피'에서 끌렸던지 4인팟이 개설되었다. 후다닥 정리를 하고 옷을 대충 아무거나 꺼내입고 '문래 초등학교' 앞으로 나갔다.(픽업장소)

날씨 좋은 주말에 차타고 나들이 가는 기분이였다. 영등포역을 지나 다리를 건너 종로로 진입했다. 청와대를 지나는데 여태까지 살면서 청와대 앞을 지나본적이 없던거 같아서 새로웠다. 청와대 주변에 배치해 있는 멋진 경호원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니 어느새 목적지인 <자하 손만두>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부산한 움직임이 있는 입구였지만 오면서 기지를 발휘한 형의 아이디어로 예약문의를 하면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착해보니 타이밍 좋게 우리가 첫번째 대기자 명단에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뒤에 5팀정도 있었다.)

동네가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발렛은 필수인듯 했다. 발렛을 맡기도 5분정도 지난 후 대기번호 1번인 우리를 호명해서 2층으로 갔다. 창가에 자리를 잡아서 뷰가 좋았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라 만두 전골 하나만 주문을 했다.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이 마음에 들었다. 만두전골치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조용한 분위기의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의사는 있다. 데이트하기 위한 장소로도 좋고, 어머니와 함께 와서 먹기에도 괜찮은거 같다. 대기는 있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은 1층 바깥에 있고 식사를 하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어서 마음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네명의 남자들이 조용한 식당에서 맛있는 만두를 음미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한 후 식사를 한 후 주변 카페인 <아델라 베이커리>로 이동했다.

보글보글 만두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