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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양천향교 맛집]서울식물원 주변에 맛있는 제주 흑돼지 숙성육 단일 메뉴! '목동 송식당 먹고기'

 

"단일메뉴 숙성육!"

송식당

  • 0507-1303-2395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10길 23 135호 1층
  • 대표메뉴 : 숙성육, 껍데기, 솥밥

http://naver.me/FHYuALFD

 

송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78 · ★4.72 · 월요일 11:30 - 23:30, 14:30~16:30 break time,화요일 11:30 - 23:30, 14:30~16:30 break time,수요일 11:30 - 23:30, 14:30~16:30 break time,목요일 11:30 - 23:30, 14:30~16:30 break time,금요일 11:30 - 23:30, 14:30~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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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ㅇ식당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5월 5일 어린이날은 대한민국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출근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 어린이라고 하기에는 나이든 거울 속 내 모습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린다. 

하루종일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만 드는 피곤함에 쩌든 사회인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바깥 공기를 쐬러 '서울식물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여기저기 산책을 나오고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연인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가족이 함께 바람이 조금 불지만 맑은 날 서울식물원 주변을 감싸고 있는 꽃과 호수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 진짜 좋다."
"그치? 괜찮지?"
"살만한 동네네~ 공원이 호주에 있던 공원 같아."
"서울시에서 잘 꾸며 놓은거 같아."

산책을 하면서 평소 바쁜 일상으로 지나치기만 했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바라보니 "좋은 동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주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아서 사람들이 북적이기는 했지만 넓은 산책로에 비하면 충분한 인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산책을 하다가 슬슬 배가 출출해졌다. 내일은 다시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빠른 귀가를 위해 해가 아직 저물기도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껍데기'가 맛있다는 <목동 송식당 먹고기>로 향했다.

목동 속식당 먹고기는 서울 식물원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리는 '양천향교역' 주변에 있는 식당이다. 주변에 사는 짝꿍의 추천으로 가보게된 이 식당의 메뉴는 단일메뉴 '숙성육'이였다.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며 하우스 와인과 과일향이 나는 에일맥주 메뉴가 눈에 띄었다.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였다면 한잔씩 해봤을듯한 내 취향의 주류였지만 오늘은 술은 패스하고 식사에 전념했다.

숙성육을 2인분 시키고 먹다가 모자라서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고 디저트(?)로 껍데기를 하나 더 주문했다. 다양한 이곳만의 기본 메뉴가 나왔다.

김치찌개
열무김치
파김치
명란젓
어리굴젓(?)
백김치
고기소스

두꺼운 숙성육이 나오고 우리는 고기가 구워지는 지글지글 소리를 들으면서 젓가락을 쥐고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고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껍질 부분을 먼저 바삭하게 굽고,
두꺼운 고기의 겉면을 익힌 후,
깍둑썰기로 고기를 자른 후,
익힌 고기부터 하나씩 올린다.

"올린건 드셔도 됩니다."
"네~"

이 식당의 특이점은 '와사비가 아닌 명란젓'과 함께 먹는거다. 젓갈과 함께 먹는 고기는 맛있었다. 고기를 먹을 때 밥을 함께 먹는 스타일이라 식사를 주문하니 된장찌개와 함께 보기에도 맛있어보이는 찰진 밥이 나왔다. 

남녀 둘이서 고기 3인분 + 껍데기 + 솥밥은 '엄청 배부르진 않지만 아~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양이고 술과 함께 먹었으면 2+껍데기정도 먹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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