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커피가 맛있고 여유가 있는 금남리 카페.

남양주 두물머리 주변의 금남리 카페를 찾았다.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지 주말이면 트래픽이 있어서 조금 복잡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인건 분명하다.

금남리 커피는 여기에서 사업을 하는 "아펜즈"라는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만드는 형이 놀러온 나를 데리고 간 곳이다. 구리시와 광진구 사이에서 "아펜즈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형은 감성과 열정을 함께 가진 찐 사업가다.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최고)

외관에서 이곳이 "금남리"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이덴티티 분명하다. 창이 넓직해서 안에 들어가면 외부 전경이 잘 보여서 빛도 잘 들고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처음보는 원두의 종류라 그런지 커피 맛이 궁금했다. 아메리카노나 아인슈페너를 마시는 나는 시그니처가 있는 카페에서는 가급적 시그니처를 주문한다. 아무래도 가게의 대표 메뉴인만큼 믿음(?)을 품고 마신다.

커피맛은 다행히 Good.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배가 부른 후가 아니였다면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남자는 여자처럼 디저트 배가 따로 없는걸까...?) 다음에 다시 오게된다면 디저트를 꼭 먹어보리라!

손님이 별로 없는 타임에 갔는지 대화를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서 좋았던 카페다. 금남리를 가거나 지나가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