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콤한 쭈꾸미를 먹어볼까~"
문래 로데오에 위치한 쭈꾸미 도사는 한적한 로데오 거리와 식당들 중 단연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였다. 저녁시간에 인적이 드문 문래동에 다들 매콤한게 땡겼는지 쭈꾸미 도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쉬웠던 것은 직원들의 표정과 응대. 싸늘한 표정에 대답도 없고, 관심도 없고.. 영혼도 없는게 아쉬웠다.
쭈꾸미도사 문래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34
- 연락처 : 02-2633-4004
- 영업시간 : 11:00 - 22:00
- 대표메뉴 : 대창쭈꾸미, 쭈곱새
- http://naver.me/GXEQqXXy
웨이팅하면서 보인 2개의 테이블. 손님이 나가서 비어있는 테이블이 2개가 있었다. 직원들은 몇개 없는 테이블에서 헤매이면서 빈 테이블을 치우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내가 치워주고 싶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데로 갈까 하다가 이미 기다렸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안좋은 후기를 쓰려고 쓰는게 아니라 솔직한 심정을 쓰고 싶었다. 저격을 하는 후기가 아닌 좀 더 나아지고 개선된 식당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는 것이고 직원의 불친절 대비 음식은 맛있어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음식은 바뀌지 않죠. 사람은 바꿀 수 있죠. 쉽진 않지만.
낙곱새를 주문하고 맥주 하나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낙곱새를 좋아하는데 코스트코에서 파는 낙곱새는 조금 더 달았고 쭈꾸미 도사의 낙곱새는 매콤하면서 살짝 달아서 입에 더 맞았다.(같이 간 친구도 맛은 만족했다.)
즉석떡볶이처럼 재료가 올려져 나와서 조리하면서 먹는 낙곱새는 조리과정을 테이블에서 하기 때문에 빨리 나온다. 직원이 왔다갔다하면서 봐주는데 음..,,. 이날은 직원들이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그냥 안왔으면 했을 정도로 영혼이 없었던 날..
그냥 친구가 국자를 내려놓지 않고 셀프 조리(?)를 해서 먹었다. 부대볶음을 먹어본 실력이라 그런지 뒤집기 아주 쉽쥬~
사진찍으려고하니까 국자를 내려주는 센스쟁이 친구
술없이 마시기 힘든 낙곱새에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라 혼자서 맥주 1병 가볍게 마셔버렸다.
이번 후기는 쭈꾸미 도사 문래점을 너무 저격한 후기같지만 처음에 경험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열폭해서 쓴거 같다. 아마 지금은 직원이 바뀌었을 수도 있으니 너무 이 후기만 생각해서 기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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