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밥 어디갔어?! O_O"
여수여행 갔을 때 간장게장을 먹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 밥 벌써 다 먹었어?'라고 말하는말에 머쓱.. 내 밥공기에 도둑이 있나보다.. 라고 말할정도로 간장게장과 밥을 먹으면 밥 2~3공기는 후딱이다. 서울에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가게를 찾았는데 그냥 외곽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일산부근으로 검색을 하다 찾은 토속촌은 점심시간 이후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토속촌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03-12
- 연락처 : 031-901-9959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 대표메뉴 : 간장게장 녹차솥밥, 제주은갈치조림 녹차솥밥, 보리굴비 녹차솥밥, 모둠생선찜솥밥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느껴지는 외관과 내부
외관에서도 풍기는 간장게장 맛집의 모습. 꽃게가 건물 입구에서 맞아준다. 좌측에 있는 한 가게 앞 주차장은 텅 비어있는거에 비해 토속촌 주차장은 꽉 차서 옆 건물 주차장까지 써야할 정도였다.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맛집인증을 하는것인가...?!
간장게장의 영롱한 자태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단체로 가족 외식을 나온 분들을 보았다.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 3세대가 함께 온듯한 가족. 우리 가족은 언제 그렇게 복작복작 모여서 외식을 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TMI)..
우리는 간장게장 녹차솥밥을 주문했다. 간장게장이 참 커다랗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자세히보니 반으로 쪼개져서 나왔다. 먹기에 편해서 좋았는데 뭔가 작은 느낌적인 느낌?
솥밥은 식사 후 숭늉이나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간장게장도 좋았지만 솥밥이라는 메뉴에 이끌려서 온 것도 없지않아 있다.
간장게장은 명실상부 밥도둑이쥬
솥밥에는 한정된 밥이 부족해서 한공기를 더 시키려했지만 뭔가 한공기는 많을거 같다는 생각에 주문을 안하고 간장게장만 홀짝거렸다.
토속촌의 간장게장과 반찬들은 간이 쎄지 않았다. 밑반찬도 맛있어서 싸그리 먹고 간장게장은 보통 간장베이스이기 때문에 짠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먹은 간장게장은 많이 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괜찮았다.
밥과 반찬이 함께 어울리는 밥상
우리의 Pick 간장게장 녹차솥밥 2인분!
메뉴에서 은갈치 조림을 보고 순간 고민을 했다. 간장게장을 먹으러 왔는데 '은갈치 조림'을 보고 아주 잠시 갈등을 했지만 처음 목적이 간장게장이였으므로 갈치조림은 다음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간장게장으로 고우!
간장게장 녹차솥밥 1인분
29,000원
한끼에 2.9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내가 뭐 부자도 아니고..ㅠ,.ㅠ) 다만 평일에 점심과 커피를 제공하는 회사 덕(?)에 점심값과 커피값만해도 꽤 많은 비용이 세이브되니 주말에 이정도 사치는 ㄱㅊ!
다양한 반찬에 군침이 돋는다.
루믹스 S5로 영상 촬영한 간장게장 전문점 토속촌
깔끔하게 싹다 비워버렸다.
이야기하면서 하나씩 먹다보니 어느새 먹을게 없어지고 싸그리 다 먹은 것을 인증하기 위해서 한장(찰칵!)
거짓말처럼 다 먹고 나니까 반찬도 밥도 없어진 것을 보고 여기 음식이 입에 맞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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