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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우리나라 대한민국

[등산] 날씨 좋~다! 성곽을 따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호랑이 기운이 쏟아나는 인왕산!

 

"날씨도 좋은데 등산이나 할까?"
YES!

인왕산

  • 등산일 : 4월18일
  • 날씨 : 좋은
  • 주소 : 서울 종로구 무악동 산2-1
  • 찾아가는 길 :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출구
  • 난이도 : ★☆☆☆☆
  • 등산시간(왕복) : 1시간반 ~ 2시간(초보자)
  • 높이 : 338.2m
  • 운동화 가능(그래도 등산화가 발목과 발 보호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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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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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창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화창한 날씨에 외출이 생각났다. 갑자기 등산이 가고 싶어서 짝꿍에게 "등산 갈래?"라고 하니 "좋다"라는 말과 함께 하루 일정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인왕산은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길이 어렵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화창한 날에는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길을 찾기에 어렵지 않다.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적었기 때문에 등산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평소 등산을 많이하지는 않지만 좋아는 한다. 짝꿍이는 등산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의 등산 제안(?)에 함께 오르면서 '왜 등산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한다.

중간 지점 그늘에서 쉬면서 '등산을 왜 하는가?'에 대해 질문이 던져졌다. 

내가 등산을 하는 이유

  1. 도전. 정상을 찍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얻는다.
  2. 건강. 등산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테지만 '연골'은 조심해야한다.
  3. 자연. 컴퓨터와 스마트폰, 도시에서만 지내 것보다 자연과 함께한다는 점이 좋다.
  4. 그냥. 그냥 좋다.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 산에서 마시는 공기, 산에서 쐬는 바람이 그냥 다 좋다.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등산(운동) 후 먹는 밥? 술? 차?

 

여러가지 생각해보는데 나란 사람은 '싫은게 별로 없는 사람'인지라 다 좋을 수도 있다. 하고 싶은거 자체가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

인왕산은 300m정도의 낮은 산이다. 초보자가 등산하기에 좋은 산이라서 '산린이'인 짝꿍에게 제안을 할 수 있었다. 한때 '블랙야크 명산 100'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러려면 등산 친구가 있어야하는데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별로 없다는 점도 아쉽다. 현재 블랙야크 어플에는 2군데 산을 오른 인증사진이 있다.(다른데 몇군데 더 갔는데 안찍거나 인증배너를 받기 전이였다.)

인왕산 성곽 옆길에는 '일방통행'길이 하나 나온다. 등,하산이 겹쳐서 트래픽이 일어난다. 처음 인왕산에 갔을 때 "서울은 산에도 트래픽이 있네요?"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심하진 않았지만 오늘도 여전히 트래픽은 있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까치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위험 : 따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