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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우리나라 대한민국

[꽃.식물] 양재 꽃시장 말고 양주에도 있다. 반려식물 키운다면 도매시장 양주화훼단지!

 

꽃 시장은 양재에만
있는줄 알았건만..
우연히 지나는길 알게된
양주화훼단지!


양재 꽃 시장을 가본적이 없어서 다른점을 모르겠다. 그저 같이간 친구 말로는 여기는 '화분'이 있고 양재는 '꽃'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들린 곳은 메인이 아닌 메인 옆에 있는 부분을 방문해서 다른 곳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지 못했다.(다음에 방문하면 차근차근 전부 돌아보려한다.)

원래의 목적은 오리회전구이 '삼하골'에 방문해서 점심식사를 하는거였다. 벚꽃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도로에서 벚꽃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네비게이션에 찍힌 6글자를 발견했다.

'양주화훼단지'

삼하골이 10분도 채 남지않은 거리에서 'OO농원들'이 도로가에 자주 보였다. 계속 농원이 보이면서 의아함이 들었는데 네비게이션에서 발견한 양주화훼단지를 보니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양주화훼단지가 있네?
밥먹고 들릴까?"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고 식사하면서 어떤 곳인지 찾아봤다. 

양주 화훼단지 : 네이버 통합검색

'양주 화훼단지'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을 남긴 것을 보고 방문을 결심했다. 식사 후 이동을 하는데 화훼단지 입구를 지나쳐버렸다. 조금 더 가니까 다른 입구가 나와서 일단 들어갔다.(모르면 일단 Go!)

입구부터 꽃화분이 가득한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니 곳곳에 'OO농원'이라는 팻말이 공중에 달려있었다. 농원의 규모와 키우는 식물들이 다른거 같다. 수 많은 식물들을 보면어 들뜬 친구와 식물이라고는 '1도 모르는' 나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구경을 하면서 살 것들을 맘바구니(마음 속 장바구니)에 넣기 시작했다.

우리는 여기저기 보던 중 유독 친절한 '은혜농원'에 발길을 멈췄다. 전체적으로 다 돌아본 후 키우고 싶었던 '몬스테라'와 '만세선인장'을 보았고 다른 식물들도 사고 싶은게 많았지만..

참.았.다

식물을 모르지만 왠지 사고 싶었던 난 '행잉 다육이'와 '만세 선인장'을 구매했다. 꽃집 가격과 현저히 다른 '도매가'로 사는 식물이 뭔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솔직히 그동안 조금 비싼거 아닌가 의문이 들었다.) 구매하는데 망설임보다는 설레임이 더욱 들었다.

식물의 가격은 도매가라 그런지 저렴했는데 잘 모르기에 눈탱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내 생각에는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 몬스테라 : 10,000원
- 만세선인장 : 7,000원
- 행잉 다육이 : 6,000원
- 테이블 야자 : 2,000원


현금으로 지불하고 총 합계가 3만원 조금 넘었다. 현금이 없어서 친구가 계산을 해서 계좌로 보내주려하니 나도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선물이라면서 쿨하게 거절해버렸다. ㅎㅎ 

귀요미 다육이
이건.. 머지? 인테리어 소품?ㅋㅋㅋㅋㅋㅋ
몬스테라

 

행잉 다육이~
이렇게 판에 담아주신다.
정리했지만 아직 정리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