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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시국에 여름휴가는 강원도 2박3일 여행(고성 서핑, 안반데기 별구경)

 

제주도 차 렌트가 비행기 값이라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불가능에 가깝고 제주도를 갈까 했다. 여름휴가로 사람이 없는 곳을 찾는데 제주도에 사람이 더 많은듯.. 그래서 우리는 강원도로 2박3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처음 계획은 목요일 밤에 출발해서 안반데기에서 별을 보고 대충 자고 다음날부터 휴가를 즐기는거였지만 휴가는 쉬어야하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수정했다. 이번 포스팅은 강원도로 자가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을 짰다. 계획 짜는 것을 좋아해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계획을 짰고 사전에 계획한 일정의 80%정도 맞게 한거 같다. 

 

숙소 앞 사천해변

강원도 2박3일 여행 

  • 인원 : 3명
  • 회비 : 인당 예상 50만원
  • 숙소 : 238,000원 (119,000원) - 해모루펜션
  • 하이패스 : 27,900원(13,950원)
  • 유류비 : 121,000원(60,500원)
  • 서핑(고고비치서프) : 70,000원(1인) 예약정보보기

 

 

 

 

 

 

강원도 여행 1일차

일자 도시 시간 일정 지출
07/16(금) 영등포 - 의정부 06 : 00 영등포 출발 - 의정부 유류비 : 76,000원
의정부 - 강릉 07 :00 의정부 출발 - 강릉  
가평 09 : 00 휴게소 식사 : 18,000원
강릉 11 : 00 강릉 도착 - 업무 및 세차  
13 : 00 강릉경포물회 식사 : 34,000원
14 : 00 순긋해변  
14 : 30 숙소 입실(해모루 펜션) 2박 : 238,000원
(일 119,000원)
16 : 00 휴식  
16 : 30 알베로 카페(안목해변) 커피 : 10,700원(2인)
17 : 00 저녁 식사(친구네)  
18 : 00 원마트 맥주 및 주전부리 : 24,880원
23 : 00 안반데기(별보기) 편의점 커피 : 9,000원

가평휴게소

"아침식사는 휴게소에서!"

의정부에서 픽업을 한 후 출발을 했다. 오전(7시)에 일찍 출발을 해서 그런지 오픈한 곳이 없었는데 버거킹 아침메뉴를 먹고 싶어서 드라이브쓰루로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인지 해당 매장이 문을 안연건지 오픈 전이라 그냥 빠져나왔다.

기사식당 음식은 어딜가나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기사식당을 찾았지만 딱히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리기로 했다.

의정부에서 강릉으로 가는 고속도로 중간에는 가평휴게소가 있었다. 여유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쉬어가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천천히 이동했다. 원래 아침을 먹는 타입이라 아침식사로는 국밥을 먹었다. 

가평휴게소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복잡하지 않아서 여유있게 음식도 먹고 커피도 한잔할 수 있었다.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강원도 여행을 간다면 아침에 조금 일찍 움직이는게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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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휴게소
가평휴게소 아침식사

 

 

 

 

 

 

사천해변

사천해변은 처음가보았다. 물놀이를 하기 위한 바다는 아닌거 같다. 처음 도착했을 때 햇볕이 강하고 주차장에 차가 하나도 없었어서 '이렇게 한산하다고?'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 왔을 때 보니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해변에 가면 봉사자(?)인지 학생들이 주차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온도 체크 후 사람들에게 손목띠를 주었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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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변

해모루 펜션

"2박 3일 잘 부탁해~"

 

강릉 숙소를 이곳저곳(게스트하우스, 호텔, 모텔, 펜션, 에어BnB)을 알아보았다. 금액대와 코를 고는 친구와의 숙면을 위해 알아보던 중 <해모루 펜션>을 알게되었다.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작은 테라스가 있고 도로 안쪽에 위치해 조용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강릉으로 나갔다. 저녁에 돌아왔을 때 옆방의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복층에서 창문을 열고 자는 친구의 잠자리를 불편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시끌시끌"

 

방음이 잘되는거 같지는 않다. 1층에서는 잘 잤는데.. 먼저 잠에 들어서 듣지 못했던거 같지만 펜션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복층 방음은 창문을 열지 않는걸로!

 

강릉 숙소 해모루펜션(복층)

 

http://naver.me/GmFzeInd

 

 

 

강릉경포물회

"우연히 알게 됐는데 찐맛집!"

<바다라면>을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날이 엄청 더운 날이였는데 밖에서 대기를 해야하고 앞에 대기하는 팀이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다. 그저 대기표만 주고 기다리는데 안쪽에 두명정도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었다.

"여기 앉아도 되나요?"
"여기서 대기하시면 안되요."
"그럼 어디서 해요?"
"밖에서 대기해주세요"

밖에 자리가 있기는 했지만 그늘도 아니고 햇빛이 가득한 자리에서 대기를 하기에는 인내할 수 없었다. 1층으로 내려가서 그늘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2명의 팀이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둘은 다시 나오지 않았다. 대기표를 주고 다음팀 들어간거임?

 

우리는 의아하다고 생각하면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한 커플이 또 올라갔다. 커플은 우리보다 먼저 와서 1층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기에 '대기팀 들어갔나보다'하고 있었으면서 얼마나 기다려야 싶어서 올라가서 확인해보니 아까 '앉아도 되는지 물어본 소파'에 커플이 앉아 있었다. (앉지 말라며 ㅡㅡ)

 

"순긋해변 <바다라면>은 이번 휴가 최악이었다."

괜히 따져서 휴가와서 기분 상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우리는 다른데를 가자고 했다. 아래로 내려와서 어떤걸 먹을까 하고 <물회맛집>을 검색해봤다. 검색을 하다보니 주변에 <강릉경포물회>가 있었다.

 

갑자기 바뀌게된 메뉴로 큰 기대없이 간 곳이였는데 메뉴를 사장님이 결정해주셨다. 먹어보고 둘 다 만족했다. 더운날 시원한 물회와 겉바속촉의 녹두빈대떡은 다른데서 먹어본 것보다 사뭇 연신 맛있다고 말하면서 식사를 했다.

 

"자연산 가자미 물회와 녹두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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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물회

 

경포물회 녹두빈대떡!
경포물회의 물회와 녹두빈대떡

순긋해변

"순긋해변은 한산하면서 아름답다."

<강릉경포물회>앞에 위치한 순긋해변은 꽤 아름다운 해변이였다. 사람도 적당히 있고 셀카를 찍는 사람도 있고 태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순긋해변으로 내려가니 큰 바위가 하나 있고 옆에는 소소하게 물놀이는 하는 아이들이 보였다. 나이를 먹어도 큰 바위가 보이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건.. 역시 남자는 나이 먹어도 철이 안드는 동물.. ㅋ

 

저녁 약속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파라솔 하나 빌려서 우리도 누워서 쉬고 싶었지만 아무런 준비를 하고 오지 않아서 그냥 산책하면서 사진 몇장 찍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쉬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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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긋해변

안목해변 알베로 카페

"강릉 왔으면 안목해변은 와봐야지!"

강릉에 오면 빠지지 않고 오는 곳. <안목해변>이다. 코로나 방역체크를 하기 귀찮아서 해변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해변이 보이는 카페에서 들렀다. 카페는 한산했고 해가 어느정도 기울어서 저녁이 되어갈 때쯤 카페의 그늘진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카페에서 흘러 나오는 노랫소리에 흥얼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친구네 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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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

안반데기 별구경

"카메라, 삼각대 챙겼는데.. 배터리 충전 해놓은걸 안챙겼네?(바보..)"

시간이 애매해서 안반데기는 패스하려고 했지만 저녁시간에 딱히 할게 없어서 조금 쉬다가 늦은 밤(11시경)에 출발하기로 했다. 안반데기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쉬는동안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어댑터에 배터리를 거치 후 충전을 시작했다.

 

출발시간이 꽤 남아서 한숨자고 출발하기 위해 카메라, 삼각대, 차키 등 이것저것을 챙겼지...만. 충전을 하고 있던 배터리를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1시간 거리의 안반데기에 도착해서 알았다. (휴,, 어쩔 수 없지 뭐..)

 

아쉬운대로 눈과 기억속에 담자는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가봐서 그런지 낯설었는데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준 곳에서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언덕 입구에 차량통제가 써있었다.) 우리도 주차를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주차하지말고 올라갈 수 있는만큼 올라가요!"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차를 가져가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언덕 위를 올라가니 주차장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한참 더 올라가야했는데 알고보니 사람들은 오후 8~10시에 차를 가지고 가장 위로 올라가서 주차를 한다고 했다.(늦으면 주차할 자리가 없다고 했다.)

 

안반데기를 재방문할 때는 시간의 여유를 두고 차를 가지고 정상(?)까지 올라갈거라고 생각했다.

아이폰12 미니를 쓰고 있는데 야간모드로 촬영하면 아래처럼 나온다. 손각대(손으로 고정하는)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집중을 해서 사진을 찍으니 카메라만큼은 아니여도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안반데기 올라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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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 별구경


강원도 여행 2일차

07/17(토) 강릉 09 : 00 강릉 출발 - 양양  
9:30 보헤미안 박이추 카페 커피 및 브런치 : 24,000원
양양 11 : 00 식스핀에일웍스-피자맛집 피자 및 음료 : 116,000원
고성 13 : 30 고고비치서프 도착 썬크림 : 25,000원
14 : 00 서핑 강습 초급강습 : 70,000원(인)
16 : 00 서핑 자유  
  19 : 00 고성 출발 - 강릉  
  21 : 00 저녁 식사(강릉 조개랑 대게랑) 식사 : 약 13만원

박이추 보헤미안 커피공장

"코시국이라 사람 없어"

강릉에 사는 친구가 강릉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했다. 먹어보면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모닝커피로 먹은 박이추 커피공장의 모닝커피는 내게 잘맞는 커피였다. 1시간 후에 <싱글핀에일웍스>에서 피자를 먹을 예정이라 브런치는 먹지 않았는데(친구 한명은 먹었다.) 빈속에 커피만 한잔만 해도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줄을 서거나 못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 오전 9시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할 필요는 없었다. 

박이추 커피공장!
브런치 토스트와 계란 그리고 샐러드

브런치를 먹고 피자도 먹는 대단한 친구놈.. 친구는 이번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이거였던거 같다.

브런치를 먹는것...

커피와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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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추 커피공장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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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추 커피공장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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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추 커피공장 내부

싱글핀에일웍스

"여기는 양양 피자맛집!"

이전에 방문했었던 <싱글핀에일웍스>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 피자를 좋아하는 친구는 와이프가 피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동안 못 먹었다는데 이날 원없이 먹는거 같다. 3명이서 먹기에는 많은 양을 시켰는데 모자르게 먹느니 배불리 먹자는 주의여서 먹고 싶은 메뉴를 다 주문했다.

 

<전국 피자 8대맛집>이라는 말처럼 피자는 여전히 맛있었다. 코코넛 쉬림프는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새기름에 튀긴만큼 깨끗한 느낌이였지만 튀기고 튀겨서 생기는 기름의 맛이 없어서 맛이 조금 아쉬웠다. 

 

버팔로윙은 조금 매콥하고 우리 중 한명의 입맛에만 맞았다. 피자는 셋다 만족해하면서 먹었다. 

 

양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감자튀김을 제외하고는 전부 먹은 것을 보면..

스스로를 과소평가 했다는 생각을 했다. ㅋㅋ

 

싱글핀에일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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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핀에일웍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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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핀에일웍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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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핀에일웍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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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핀에일웍스 내부

고고비치서프

http://naver.me/5L3obY4W

 

고고비치서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1 · ★4.9 · 2021년 오픈 이벤트! 대상-모든강습자 내용-보드렌탈할인권 이벤트(1인 1매, 재방문 시 이용가능, 45% 할인)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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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비치서프 내부

2년 전에 혼자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고성의 한 서핑샵 <고고비치서프>는 친절한 사장님과 친근하고 이해가 쉬운 강습을 해주신다. 자주 서핑을 하러 가야 실력이 느는데  갈 수 있는 기회도 없고 바쁘다는 핑계로 매년 기초강습을 받는 나.. 잘타고 싶은 욕심만 가득한거 같다.

 

'선크림'을 산다는 것을 계속 깜빡해서 결국 서핑샵에서 구매를 했는데 가격은 25,000원의 모카색의 선크림이 몸을 한층 구리빛으로 보이게 해주었다. 선크림이다보니 옷이나 가방에 묻으면 잘 안지워진다.. ㅠ

 

내부에서 기초강습(이론)을 받는 중 하늘이 맑아졌고 한번 더 받는 강습 후 바다로 향했다. 각자의 보드를 들고 동작을 배웠는데 이날 함께한 애기가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심지어 보드도 잘탐.. 신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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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기초!

 

서핑을 배우는 모습을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주십니다!

https://blog.naver.com/gogobeach2go/222451171904

 

2021년 7월 서핑강습9/ 고성서핑/ 고고비치서프/ 자작도해수욕장/ 고성서핑스쿨/ 여름방학

안녕하세요~고성댁입니다. 7월 17일 포스팅해볼께요! 오전 강습생분들은 비가 갑자기 와서 사진을 못 담아...

blog.naver.com

 

강릉 조개랑 대게랑

"시간이 얼마 없다. 빨리 가자!"

강릉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올라가면서 음식점이 오후 10시면 문을 닫았다. 서핑을 끝내고 고성에서 강릉을 오니 어느새 시간이 8시30분이였다. 1시간반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빠르게 먹고, 빠르게 취하자는 마음으로 식당을 검색해서 갔는데.. 뜨든..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다른 식당을 찾게 되었다.

 

가장 크고 눈에 띄는 식당인 <조개랑 대게랑>이 보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갔다. 

 

"가장 많이 먹는걸로 주세요."

3명이서 고민없이 주문하고 음식 전 술 한잔도 기울이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보면서 추가로 주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쓰고 어느정도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왔다. 일행 중 한명이 술을 마시지 않아서 숙소까지 라이드를 해주니 참.. 편했다.ㅎㅎ(한명 희생)

 

강릉 조개랑 대게랑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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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조개랑 대게랑 내부 및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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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조개랑 대게랑 음식들

 

강릉 조개랑 대게랑 가래비 컷!

강원도 여행 3일차

07/18(일) 강릉 9:30 키러스크 카페(안목해변) 커피 & 브런치 : 30,400원
11:00 베이커리가루 원준이엉덩이빵 : 56,000원(1박스 14,000원)
강릉 - 휴게소 12:59 휴식 커피 : 9,200원
휴게소 - 의정부 3:00 경원식당 부대찌개 : 19,000원
의정부 - 영등포 5:37 영등포 도착 유류비 : 40,000원

안복해변 키러스크 카페

"마지막날인데 브런치 먹고 출발하자!"

키크러스커피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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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러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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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러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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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 전경

 

 

베이커리 가루

"원준이 온돈이빵 먹어야지~"

베이커리가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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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가루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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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가루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