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i 배터리 셀프 교체 불가로 맡긴 후기!

"정차상태에서 배터리 소비율이 높습니다."

BMW 320i 순정 배터리

외출 후 차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았는데 이상하게 자동 문열림이 안된다.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잠시 생각을 하다가 '차키 열림' 버튼을 눌러보니 차문이 열렸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일단 시동을 걸었다. 시동을 거니까 계기판에는 ! 로 이렇게 떠있었다.

"정차상태에서 배터리 소비율이 높습니다. 경우에 따라 불필요한 전기장치의 전원이 꺼집니다. 필요시 날짜와 시간을 다시 설정하십시오. 문제가 재발할 경우에는 BMW 서비스에서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차를 구매한지 3년이 조금 넘어가는 시점이라 배터리를 교체해줘야하는 시기가 온게 문득 떠올랐다. 친구가 딜러라서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는 말에 알고 있는 업체 번호를 보내줬다.

"어~ OO아"
"바빠?"
"아니 괜찮아"
"차 배터리 나갔는데 센터 넣는게 나을까? 그냥 사설에서 할까?"
"배터리는 솔직히 소모품이라 센터에 넣으면 비싸니까 사설에서 해도 괜찮아. 업체 알려줄까?"
"응~ 연락처 좀 줘~"

이렇게 대화가 끝나고 센터 비용과 사설 비용을 비교하기 위해 문의를 했다.

센터 vs 사설

1. 센터 : 약 60만원
2. 사설 : 26만4천원(부가세 포함)

센터에 비해 사설이 2배 정도 가격차이가 났다. 차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사설 업체에 전화를 해서 교체 예약을 잡았다.

서울까지 출장 교체를 해주는데 일산에 위치한 센터에 직접 가서 일산 놀러갈겸해서 겸사겸사 업체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배터리 크기가 같은 로케트표 배터리

배터리의 차이

배터리 크기가 똑같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기존 차량의 배터리와 Rocket 배터리로 바꿔서 넣어주셨다.

트렁크에 위치한 배터리

덩그라니 떨어져있는 배터리 막고 있는 아이와 배터리

 

 

기사님 트렁크로 들어갈 기세

BMW 320i의 배터리

배터리가 앞에 있지 않고 뒤에 있다는 점이 다르고 우측에 아래(사진)와 같이 분리를 시키면 되는거였다.

사실 이때까지 셀프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후부터 셀프는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차량 앞좌석 좌측에 알 수 없는 문체르레 설치하고 아이패드로(오.. 최신식..) 차량 관리자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기 시작하셨다. 초기화를 해서 배터리 교체 시 해야하는 기본 세팅을 하시는거라고 했다. 이런 부분을 일반인이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오~~래전 배터리를 생각해서 셀프로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교체하는 것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음.. 아니야.."

저 물체는 무엇인가..

최신식 아이패드 사용

메리츠 자산 존리 대표님은 말씀하셨죠. 하루빨리 차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차 사지 마라. 차 살 돈으로 주식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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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까 배터리도사님 연락처를 공유!

출발배터리도사
010-2792-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