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구두구두구두구
모두 승급을 축하드립니다!
어느새 본주짓수 문래 승급식이 다가왔다. 누가 승급할지 모르고 승급 대상자가 누구일지 모르는데 이번 승급식에서 블루가 무려 7명이나 나왔다. 본주짓수 동두천에서 문래동으로 이사하면서 문래 승급식에서 승급자를 축하하기 위해 참여했다.
문래가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짓수를 시작했던 분들이 화이트 4그랄에서 이제 블루가 되었다. 누구보다 뜻깊은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한다. 난 처음 주짓수를 시작하고 화이트 1그랄을 받을 때와 첫번재 유색 벨트인 블루를 받을 때의 기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모두가 나와 같은 느낌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랜 기간 수련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기쁨 마음이 가득할거라 생각한다.
승급식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픈 기억이 많다. '주류'에 속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주류'가 되고 싶지도 않았다.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듣지만 붙임성이 좋은 편은 아닌거 같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문제'였던 경우가 많은거 같기도 하다.
사람이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갈등도 필요하고 그런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도 필요한데 나는 그런 것을 견디지 못하고 견뎌내려 하지 않는다. 갈등이 생기면 해소하기 위한 노력보다 해체 시켜버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인거 같다. 관계도 두들기면서 단단해질 수 있지만 그런 단단해지는 과정을 가지고 싶지 않은 것이 문제인거 같다.
가급적 처음부터 문제를 야기시키고 싶지 않아서 '상대방이 기분 나쁠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떤 행위'를 할 때 물어보곤한다.
이러면 어때?
이래도 될까?
이거 해도 괜찮아?
이렇게 해도 괜찮아?"
꼰대 문화를 싫어해서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동등하게 대하는 모습이 어떤 때는 '만만해 보이기도', 어떤 때는 '편안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동등하다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자는 의미이지 우습게 보라는 것은 아닌데 누군가는 그런 마음을 '다른 형태'로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누군가를 비난할 자격도, 권리도 없다.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본주짓수 문래 챌린지 '상조'팀에서 두명이나 블루가 되었네요!
최근 챌린지하면서 정말 열심히하는 팀원들(나포함) 중 두명이나 블루로 승급을 했다. 정말.. 블루 승급자 분들은 본주짓수 문래를 위한 마음이 가득해서 본받으려고 하고 있다. 본주짓수 문래에 합류한지 어느새 반년이 지났고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지켜본 많은 분들의 본주짓수를 위하는 마음이 내 가슴에도 새겨진다.
챌리지를 통해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다가가기 힘든 새로운 분들과도 관계가 좁혀지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운동도 하고 관계도 개선되고. 이런 이벤트들이 본주짓수 문래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본주짓수 문래 승급식
- 준비운동 : 스파링을 할 예정이라 준비 운동을 필수!
- 드릴 : 평소 수업에서 진행했던 데라히가 가드 패스 드릴로 웜업을 했다.
- 스파링 : 사범님이 사전에 준비한 지정 스파링을 진행
- 승급식 : 그랄 수여, 벨트 승급, 경품 추첨
본주짓수 문래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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