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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주짓수

[본주짓수 당산] 당산에서의 하루 역시 문래만큼 즐겁다.

 

오늘은 사진 찍는 날!

본주짓수 당산

당산 리모델링을 하고 처음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화이트 베이스의 자연스러운 반사광 효과가 있는 인테리어에 사진을 대충 찍어도 잘나오는 느낌이 들었지만 처음에 카메라 화이트밸런스를 잘못 맞춰서 그런건지 차가운느낌을 주기위한 보정을 잘못한건지 화이트 느낌보다 블루한 느낌이 들어서 '보정이' 만족스럽지 않다.

이날은 첫타임을 하고 쉬면서 수업 후 스파링을 하는 분들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두번째 타임에 기술연습을 하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관장님이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셨다. 요즘 인스타에 열심히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아시고 그런줄 알고 관장님에게 물었다.

"요즘 인스타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데 보셨나요?"
"어? 아니. 바빠서 못봤어"

 

띠용? 보신줄 알았는데 아니셨던거 같다. SNS를 잘 하지 않으시고 인스타도 하신지 얼마 안되신 것도 있지만 항상 많은 일로 바쁘신 것을 알기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왜요?" (민망)


금요일 컴피티션 에피소드

위의 글은 평일 수업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난주의 게으름의 대가는 포스팅을 잘하지 못했다는 점. 반성하면서 금요일에 있었던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함께 적어본다.

금요일은 컴피티션으로 본주짓수 각 지부에서 최대 2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날이다. 이날은 참석율이 저조해서 8명정도 참여를 했다. 처음에 돌아가면서 스파링을 진행을 했는데 부드럽게 스파링을 할 수 있는 날이었다. 관장님은 '얀센 백신'을 맞고 오시는 길이 퇴근길이다보니 차가 막혀서 못오셨지만 황싸부님이 수업과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진행하셨다.

마지막에 마무리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했는데 약 10분정도한거 같은데 주짓수 후 스트레칭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스트레칭 순서 알고 싶은.. 기억이 안난다.. 바보.. ㅠ

스파링 후 선수로 참여하는 두분의 기술 수업을 진행했다. 나같은 일반인의 디테일과는 다르고 시합에서의 사용하는 기술은 스파링에서 연습하는 것과는 다른 디테일이 섞여있는듯했다. 아는 기술이지만 다른.. 그런.. 무엇..

체급이 비슷하고 시합경험이 많은 JS선수에게 데라히바가드의 디테일에 대해 물어보고 좀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만시간의 법칙은 주짓수에도 적용되는 것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데라히바 가드 스윕

  1. 데라히바 가드 시 훅을 제대로 걸고 무릎을 조아준다.
  2. 상대가 상체를 세울 때 따라 일어서면서 벨트를 잡는다.
  3. 상대에게 매달리듯 무게실으면서 눕는다.
  4. 상대의 반대편 다리를 밀면서 중심을 무너뜨린다.
  5. 팔과 다리를 매트에 내리고 가벼워진 다리를 낫베기하듯이 잡아 당긴다.

버터플라이 & 암 드래그 스윕

  1. 상대의 한쪽 팔꿈치과 팔을 당기면서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움직인다.(동시)
  2. 상대의 등에 매달려 싯벨트를 채운다.
  3. 다리가 깊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살짝 뺀 상태에서 무릎을 바깥쪽으로 돌린다.
  4. 반대편 다리를 상대의 반대편 훅을 걸기위해 넘긴다.
  5. 상대를 잡아당기거나 위로 올라타서 백을 잡는다.

기술연습 중
본주짓수 X 지브라매트